▲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로고.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섬 여행객 대상 특별수송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단계 하양 이후 여행 수요 증가로 이번 특별수송기간 중 인천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4개 항로, 15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여객선 운항 횟수를 기존 1471회보다 262회 증회한 1733회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수송 이전엔 여객선 19척에 대해 해사안전감독관·운항관리자·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관리실태, 안전교육 점검에 더해 비상훈련 실시여부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을 마쳤다.

또 선사 등과 간담회를 열어 계류시설 이상유무, 여객터미널 내 편의시설 등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특별수송기간에는 인천지역 특별수송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인천해경서, 옹진군,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 대합실, 여객선의 안전을 위해 승선권 확인을 철저히 하고 승하선 시간에는 안전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라며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