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
산업안전보건·중대재해예방 업무 담당
“우려 목소리에 부응할 정책 추진할 것”
정문 근처 보도와 차도의 교차점에서 보행자와 차량 간 충돌 예방을 위해 설치된 반사경의 모습.
정문 근처 보도와 차도의 교차점에서 보행자와 차량 간 충돌 예방을 위해 설치된 반사경의 모습.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는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업무,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업무 추진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조직구성은 자연·사회재난관리 등을 담당하는 ▲안전기획담당, 학생보호인력 운영, 스쿨존 교통안전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하는 ▲안전지원담당, 현업업무종사자가 근로하는 학교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를 통한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및 산업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산업안전보건담당팀이 있다.

또 안전보건확보의무이행사항 점검을 통해 중대산업재해예방을 담당하는 ▲중대재해대담당, 학교시설 안전점검 및 안전개선 등을 통해 교육시설안전을 지원하는 ▲시설안전지원담당 등 모두 5개팀 33명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학교안전과는 학생 및 교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고 근로할 수 있는 여건 조성하는 게 부서 핵심 목표다.

하덕호 과장은 “학생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경기도교육청의 가장 중점적인 일로, 학부모들의 안전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생활하며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팀 별 핵심 업무 소개]

교육시설 관리 강화·학교 구성원 보호 노력

▲안전기획담당

반사경 설치…보행자 시야 확보

▲ 옥외 사각지대에서 폭력, 장난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반사경의 모습.
▲ 옥외 사각지대에서 폭력, 장난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반사경의 모습.

안전기획담당은 학교 안전관리 종합 기본계획 수립부터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에 대한 안전관리와 재난 상황 관리, 예방 훈련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안전기획담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 내 반사경 설치 지원 사업은 안전 사각지대에서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하여 충돌, 부딪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내 복도, 차도, 교문 등에 반사경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공·사립 초·중·고교 100교에 설치를 지원했으며, 반사경 설치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97.35%일 정도로 전반적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올해는 공·사립 초·중·고 250교로 확대 지원해 학교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지원담당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CCTV 운영 지원

▲ 지난해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한 모습.
▲ 지난해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한 모습.

안전지원담당에서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초, 중, 고 대상으로 학교 밖 통학환경 실태 조사 및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에 관한 사항과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각종 캠페인, 학교 내 CCTV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중 올해는 보·차도 미분리 360교,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필요 1061교 등에 개선 과제를 발굴해 주요 항목을 파악하고, 이를 지자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실시를 비롯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담당

산업재해 발생 따른 재발방지 대책 수립

▲ '2023년 학교 안전보건점검 사업'을 통해 학교 급식 근로자의 유해·위험요인과 안전·보건 실태를 점검하는 모습.
▲ '2023년 학교 안전보건점검 사업'을 통해 학교 급식 근로자의 유해·위험요인과 안전·보건 실태를 점검하는 모습.

산업안전보건담당은 산업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과 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팀으로, 관리감독자 및 현업업무종사자의 안전보건교육과 사업장 안전보건점검·지도, 노무 지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담당이 추진하고 있는 '2023년 학교 안전보건점검 사업'은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자, 노무사로 이루어진 전문 인력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 수립 및 산업재해 조사표 제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교 근로자의 유해·위험요인과 안전·보건 실태를 점검·개선해 안전관리 수준 향상 및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중이다.

 

▲ 중대재해담당

유해·위험요인 실태 파악·관리 개선안 마련

시흥교육지원청교육시설관리센터에서 진행된 안전‧보건 컨설팅 교육 현장 모습
시흥교육지원청교육시설관리센터에서 진행된 안전‧보건 컨설팅 교육 현장 모습

학교(기관)의 안전보건과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중대재해담당은 '2023년 경기도교육청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시행중이다. 중대재해의 사전예방을 위해 사업장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내어 부상 및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의 크기가 허용 가능한 범위인지 평가하는 사업이다.

이는 교육청 산하 기관 (공·사립학교, 기관 등 모두 2775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안전·보건 전문기관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실태 파악 및 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3년 학교 안전·보건관리 지원 사업은 학교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유해·위험요인 확인, 개선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 전문기관이 공·사립학교 2702교를 컨설팅하고 지원함으로써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교육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추진 중인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안전·보건 컨설팅 사업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과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를 통한 교육시설관리센터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도 하고 있다.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가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하여, 10개 교육지원청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시흥, 안성, 안양, 고양 등 4개 교육지원청에 컨설팅을 진행했고, 하반기에 6개 교육지원청을 컨설팅 할 예정이다.

 

▲ 시설안전지원담당

계절별·전문기관 안전점검 시설물 관리 체계 강화

시설안전지원담당에서는 교육시설의 사전 점검을 통한 학교구성원 보호 및 교육시설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고 학교시설물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계절별 안전점검과 전문기관 안전점검을 통한 학교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계절별 안전점검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시설 전체에 대한 모든 건축물 및 시설물에 대해 연 3회(해빙기, 여름철, 겨울철)실시한다.

교육시설 중 재해취약시설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 관련분야 기술직공무원, 시설물관리자 등이 점검반을 구성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이외 시설은 학교 시설물관리자 중심의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기관 안전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2종 시설물에 대해 A·B·C등급 시설은 1년에 2회, D·E등급 시설은 1년에 3회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며, A등급 시설은 3년에 1회 B·C등급 시설은 2년에 1회 D·E등급 시설은 1년에 1회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3종시설물의 정기안전점검은 제2종시설물과 동일하게 실시하며 정밀안전점검은 필요에 따라 실시하고 있다. 40년 이상 노후건축물에 대해선 4년에 1회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교시설 안전점검에 따른 지적사항에 대해 보수·보강을 실시하며 시설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고 학교구성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리=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본 글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