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포항 출신 미드필더 노경호(23∙사진)를 영입했다.
2020년 12월 자유계약으로 포항에 입단한 노경호는 지난해 ‘동해안 더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노경호는 174㎝∙70㎏의 작지만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좁은 공간에서 볼 소유가 좋고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며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또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플레이에 능하며, 골대 부근에서 상대를 위협할 강력한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어 안산 중원에 큰 힘을 더해줄 것이라 평가받는다.
노경호는 “좋은 기회로 이적할 수 있게 도와줘 감사드린다. 나를 믿고 불러준 만큼 하루빨리 경기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산의 살림꾼 역할을 하는 선수가 돼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길식 안산 단장은 “현재 미드필더 자원의 선수들이 부상을 하며 해당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 노경호 선수는 그 공백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선수라 판단했고, 안산이 추구하는 축구의 방향성과 잘 맞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 영입을 결정했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고 유망한 자원이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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