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에서 25t 트럭이 넘어지면서 도로에 맥주병들이 쏟아져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18일 오후 2시10분께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여주휴게소 부근에서 주류를 운반하는 25t 화물트럭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이 넘어지면서 차량에 적재돼 있던 맥주병들이 도로 위에 쏟아졌고, 도로 정리를 위해 편도 2개 차로가 차단되면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트럭 기사 A(59)씨는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고는 빗길에 미끄려져 정차 중인 차량을 트럭이 뒤늦게 발견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방향을 꺾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이 마무리 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