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가 13일 초복을 맞아 ‘강화군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셰프고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발휘해 양지 곰탕과 자장면 등을 준비해 내가면 지역 주민들을 대접했다.

또 보양 도시락을 준비해 학교를 찾지 못한 취약계층 21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학생들이 준비한 밥상은 영양이 가득하고, 메뉴가 다양해 지역 주민들이 만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천호 강화군수와 윤희준 학교법인 삼량학원 이사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송수익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장은 “이번 행사가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자주 사랑의 밥차를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숨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봉사 시간을 자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식사를 직접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시락을 준비해주신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값진 경험이 학생들이 좋은 셰프가 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