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 증가로 인천 내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난 2분기(4∼6월) 고용 지표들이 작년보다 한층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작년 6월보다 4만명 이상 증가하는 동시에 실업자는 1만명 넘게 줄었는데도 제조업, 건설업처럼 지역 전통 산업에서 고용 부진이 확인되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인천시 6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인천 고용률은 63.8%로 작년 6월보다 0.4%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6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2000명(2.5%)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7% 하락했는데, 실업자 수는 1만1000명(-17.8%) 감소한 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