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도시공사가 지난 1년간 계약직 제로화 목표를 위해 처우개선을 추진한 결과 지난 10일 공무직 70명 을 일반직으로 임용했다 사진제공=의왕도시공사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10일 공무직 직원 70명을 일반직(운영)으로 전환하는 임용식을 통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현장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오던 ‘계약직 제로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조직진단을 통해 기존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 및 계약직 직종의 폐지에 대한 필요성과 과제를 도출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그 첫 단계로 지난 6월 21일 기존의 무기계약직을 폐지하고 공무직과 일반직(운영)을 신설하여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 144명과 기간제 계약직 직원 20명 총 164명을 공무직으로 전환했다.

또한 전환된 164명의 공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소정의 심의 과정을 거쳐 총 70명을 일반직(운영)으로 전환하여 임용했다.

그동안 기존 무기 및 기간제 계약직 직원 중 최저임금한계근로자가 약 50%에 달하는 문제 등 낮은 처우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개선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고, 계약직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규직 전환 요구가 대두되어왔다.

이에 의왕도시공사의 전 직종에 걸친 ‘계약직 제로화’ 달성은 직원 고용 안정화에 기여하고, 기존 최저임금 한계근로자였던 다수의 무기계약직 직원의 처우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종서 사장은 "계약직 제로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조직진단 및 자체 TF팀 2개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고, 10일 진행한 일반직(운영) 임용식을 통해 1년간의 과정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추진하여 달성한 성과를 ‘의왕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최고 공기업’의 미션을 달성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