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원 "국토부 원안대로…5호선 환승 없는 직결이 답이다"
▲ 박진호<사진 외쪽에서 다섯 번째>·홍철호<사진 중앙> 김포시 국민의힘 갑·을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도·시의원들이 '김포한강선' 원안 결정을 촉구하는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의힘 김포시 갑·을 당협위원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발표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포시 갑·을 당협위원회와 도·시의원들이 '김포 한강선' 원안 결정을 촉구했다.

'김포 한강선'은 대광위가 2019년 발표한 '2030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구상안'에 포함된 서울 방화역(5호선 차량기지)에서 김포(누산리)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노선으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국민의힘 김포시 박진호 · 홍철호 갑·을 위원장은 지난 11일 5호선 연장노선이 인천시 서구 지역에 3개 역을 설치하는 검단우회노선으로 결정되면 여당 정치인으로 책임을 지기 위해 차기 총선은 물론 모든 선축직 공직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대광위가 발표(2019년)한 김포한강선이 아닐 경우, 도시철도 혼잡을 감내하고 있는 51만 김포시민의 희망을 저버린 정부여당의 책임이라며 정부를 압박했다.

같은날 국민의힘 도·시의원들도 '김포한강선'은 환승이 없는 직결노선이어야 하고 인천시가 주장하는 김포검단노선(검단 3개 역)이 아니어야 한다며 '김포한강선' 원안 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포시민의 안전을 위해 하루 빨리 노선이 결정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을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5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광위 조정(안)을 이행하고, 건폐장을 서구의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조속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