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 사진제공=KOVO

2023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가 11일(화)부터 21일(금)까지 열린다.

철저한 이론 교육 및 실전 연습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차기 국제심판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V-리그 전문위원 10명과 심판 30명 등 총 40명이 참여한다.

아카데미에서는 먼저 심판 전문성 향상을 중점으로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KOVO 규정과 FIVB 2021-2024 주요 규칙, 비디오판독 운영 기준 교육, 수기 기록 테스트 등 심도 있는 이론 교육을 비롯해 시즌을 앞둔 심판원들의 동기부여 및 심리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15일(토)부터 19일(수)에는 주부심의 핸드 시그널, 선심의 깃발 시그널 등 실기교육 및 테스트와 함께 심판들의 체력 검정이 진행된다.

아울러 성균관대학팀 등 마네킹팀을 초청해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남은 20일(목), 21일(금) 이틀 동안은 팀워크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심판아카데미 총괄을 맡은 KOVO 김세진 운영본부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차기 시즌 원활한 리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