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용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br>
▲ 김주용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

'부천 50년의 두드림, 미래 100년의 큰 열림'.

부천시 승격 50주년 슬로건이다. 지난 50년간의 힘찬 두드림으로 시민과 함께 밝은 미래 100년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부천시가 지난 1일 시로 승격된 지 50주년을 맞았다.

동시에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용익 시장은 미래 100년을 열기 위한 시정 방향으로 '변화와 도약'을 제시했다.

구체적 역점과제는 '똑똑한 행정', '걷고 싶은 녹색도시', '문화가 경제' 등이다. '똑똑한 행정'은 내년 기존 10개 광역동에서 37개 일반동 행정체제로 안전·복지 기능을 확대해 시민 삶을 크게 개선한다.

'걷고 싶은 녹색도시'는 부천 곳곳의 보행·녹색환경을 개선해 시민이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 상권도 활성화한다.

'문화가 경제' 부문은 문화 콘텐츠·인프라와 의료 관광을 미래 부천을 먹여 살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육성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산업도시로 대전환을 이룬다는 청사진으로, 조 시장은 지난 1년간 이에 필요한 토대를 착실히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그룹과 대장신도시 내 1조원 규모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입주 및 투자 협약'을 이끌어 냈다.

또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onsemi)의 1조 4000억원 규모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를 유치했다.

여기에 최근 개통한 서해선 연장 소사∼대곡선을 비롯해 대장∼홍대선, GTX-B, GTX-D 등 광역철도 등 사통팔달 교통허브로의 도약은 도시 발전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부천시의 미래먹거리사업인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역점사업인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 역곡공공택지개발 등의 차질없는 추진이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김주용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