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8일부터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공원에서 펼쳐지는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도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시스템(로봇심판)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시스템(로봇심판)을 본격 도입한 협회는 이번 청룡기 대회에선 지난 황금사자기 대회보다 좌·우 스트라이크 존을 공 반개씩 넓히고 하단 기준도 조정, 기존보다 커진 스트라이크 존을 적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투구 데이터, 경기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 판정 괴리감을 줄이고 시스템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유신고등학교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53개 팀이 참가한다.

한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공원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는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중계 영상을 통한 비디오 판독도 실시된다. 대회 8강전 이후부터는 주관방송사인 SPOTV에서 중계방송 되어 SPOTV채널과 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