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 고양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본격적인 자족도시를 향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자족도시를 향한 실행과 실천에 주력하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5일 시청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기업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고양시를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낡은 관행은 버리고 새로운 고양의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했다.

그간의 주요 성과로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1차 관문 통과, 고양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 선정(3200억원), 고양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선정(400억원)은 고양의 미래를 바꿀 최대 결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추진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돼 현재 경기도와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자족도시실현국을 신설, 경제자유구역 기반 조성과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대적인 하천정비에 나설 창릉천 일대는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스토리텔링, 창릉신도시에 계획된 제2 호수공원과 연계, 고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거점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데이터 허브 및 가상모형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역점 사항은 “ 내년도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 수정법 등 수도권 규제 완화,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철도교통망 확보, 1기 신도시 노후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최대 현안인 시청사 이전과 관련, 이 시장은 “백석동 업무빌딩 이전은 합리적인 최적의 결정 방안이었다”며 “내년에 신청사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덕양구 분구도 원만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1년은 비정상화를 정상화하는데 주력했다”며 “민선 8기 2년 차에는 굴지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