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 스웨어'
▲ 클래식 환경 뮤지컬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상주단체인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창작 클래식 환경 뮤지컬 공연 '아이, 스웨어(I, Swear)'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올린다.

경기문화재단의 2023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아이 스웨어'는 클래식 음악과 연극을 접목해 제작된 작품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시민과 청소년들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작품은 산소, 탄소, 질소 등 세상을 구성하는 원소들을 의인화한 미크로코스모스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원소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1세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 등 환경위기를 이해할 수 있고, 이 공연을 통해 재밌고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중들에게 익숙한 '트리치-트라차 폴카', '페르귄트 모음곡' 등의 음악과 예술감독을 맡은 신동일 작곡가의 '머나먼 여행', '유일한 열쇠' 등 새로운 뮤지컬 넘버 등 아름다운 음악들로 가득 차 있어 환상적인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신동일 예술감독을 필두로 이태권 작가가 극작을 맡고, 어린이 음악극 창작 활동 중인 음악극창작집단 '톰방'이 참여해 제작됐다.

재단은 개인 SNS에서 군포시 환경보호 관련 활동사진을 인증하는 '아이스웨어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에게 입장료 6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공연의 취지를 현실에서도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전석 2만원.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