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팬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2023 KBO 올스타전’이 다가온다.

KBO(총재 허구연)가 15일 부산에서 펼쳐지는 KBO 리그 별들의 축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팬들은 사직 야구장 입장 시작과 동시에 올스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드림과 나눔 양 팀 선수들은 오후 3시 1,3루 입장 게이트에서 올스타전에 입장하는 팬들을 직접 만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그라운드에서는 오후 3시 입장 시작과 동시에 팬사인회가 열린다.

올스타 선수들은 평소 경기를 진행하던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과 대화하고 사진을 찍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팬사인회 참여권은 11일(화)까지 올스타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120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총 240명에게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일(수) KBO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된다.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에게 직접 타격과 투구에 대해 알려주는 원포인트 레슨 시간도 있다.

사직 야구장 앞 광장 팬페스트 존의 홈런왕 배팅존과 퍼펙트 피칭존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총 8명의 선수가 참여해 팬들에게 야구 기술을 지도한다.

오후 4시 30분에는 선수와 팬이 함께 달리는 ‘신한은행 SOL 썸머레이스’가 진행된다.

지난2019년과 2022년에 열려 큰 호응을 얻었던 썸머레이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과 보호자 2명, 각 구단 선수 2명과 구단 마스코트가 팀을 이뤄 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오뚝이 허들 등 총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 우승팀을 가리는 릴레이 게임이다. 2019년과 2022년엔 각각 키움과 SSG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본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함께 2만여명의 관중들이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소속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함께 애국가를 부른다.

그리고 오후 6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본 경기가 치러진다.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의 맞대결로 드림 올스타가 1루 덕아웃을, 나눔 올스타가 3루 덕아웃을 사용하며 드림 올스타의 선공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에는 리그 차원의 공식 수비 상인 ‘KBO 수비상’(가칭) 제정을 기념, 우수한 수비력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선수에게 주는 ‘우수 수비상’을 신설했다.

어떤 선수가 탄탄한 기본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화려한 플레이로 첫번째 우수 수비상 수상자의 영광을 차지할 지 관심이 모인다.

5회말 클리닝 타임 종료 후에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및 16년 만에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가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공연을 보여준다.

경기 종료 후에는 KBO 리그의 2023시즌 전반기와 올스타전을 기념하고 추억하는 영상 상영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사직 야구장의 밤 하늘을 물들인다.

KBO는 팬페스트존 운영 계획 및 시상, 시구 계획, 행사 참여 선수 명단 등을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주요 프로그램>

구분

7월 14일 (금)

7월 15일 (토)

경기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 vs. 북부

[KBO 올스타전] 드림 vs. 나눔

공식 행사

·리틀야구연맹 올스타전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레이스

·애국가 / 시구

·홈런레이스 및 DJ 퍼포먼스

·올스타 팬사인회

·썸머레이스

·오프닝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

·개회선언

·애국가 (블랙이글스 에어쇼)

·시구

·의장대 퍼포먼스

·불꽃놀이 및 클로징 퍼포먼스

장외 행사

팬 페스트존 / 스폰서존 / 인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