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임병택(사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시흥시장과 문정복(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국회의원은 4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 신천~서울 신림선' 전철 사전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제공=문정복 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시흥갑) 국회의원은 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천~신림선은 시흥시 신천동∼광명시 하안동∼금천구 독산동∼관악구 신림동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철 사업이다.

시흥·광명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천~신림 간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기도, 4개 지자체,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11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그해 12월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이 용역은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시흥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경제성·사업 타당성·정책적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안 노선을 선정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11월 시흥시 등 9개 지자체 및 의원실의 공동협약 후 8개월 만에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역구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의 의견수렴 및 각 지역의 세부사항 조율 ▲경제성(B/C) 분석, 사업 타당성 등의 진행현황 보고 ▲사업추진방안 및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되었다.

문정복 의원은 “시흥·광명신도시 지구지정으로 인하여 인구밀집도가 높아지고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시흥과 광명의 기존 도로통행량은 물론 대중교통도 기존보다 크게 개선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경기 서남부권은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에서는 밀집된 교통 수요를 원활히 하여 주민들의 주거안정성과 이동 편의성을 증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추진되는 제2 경인선 등의 계획과 연계하여 완성도 높은 철도 노선이 신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영기 관악구 부청장을 비롯해 정태호·최기상·양기대·임오경·양이원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