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환경청 청사 건물 외복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은 4일 청사 건물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건물 일체형인 발전시설은 46.5kW 규모로, 연간 4만734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청사 전체 전력사용량의 3.6%에 해당하며, 기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인 0.37%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설비의 경우 태양광 패널을 건축물 외장재로 별도의 설치 장소 없이 건물 외관에 장착하기 때문에 건설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환경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작업과정에서 건물 외벽의 단열을 함께 보강해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중 하나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태양광 설치 사업은 청사 건물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건설 부문의 탄소 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청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친환경 산업의 개발 및 보급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