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용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br>
▲ 홍성용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

최근 여주시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친절 운동 바람이 세차다. 여주시가 올해를 친절운동의 원년으로 삼아 '다 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 캠페인에 나서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충우 시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친절캠페인을 통한 친절문화 확산 추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초고령사회의 극복, 문화관광산업 등 경제활성화, 인구 유입 증가 등 여주시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친절이란 덕목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여주시는 친절과 배려로 마음을 나누고, 친절이 일상이 되며 문화가 되는 살고 싶은 도시,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여주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친절 다짐 릴레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 시민 결의대회, 친절의 날 행사 추진, 친절 시민(가게) 소개, 등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이충우 시장의 캠페인을 필두로 대한노인회 여주시지부, 이통장단협의회 등 공직자와 시민단체,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친절다짐 릴레이가 진행 중이다.

'노인이 먼저 베푼 친절 행복되어 돌아온다', '친절로 주민과 주민을 연결하겠습니다'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친절을 다짐하며 친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여주시 각종 홍보자료에는 '밝은 표정으로 먼저 인사하기', '전화 통화 시 친절하게 받기, '웃는 얼굴로 손님 맞이하기', '외지사람과 외국인에게 친절하기' 등 세부 실천내용을 담았다.

친절은 흔히 공직자가 시민들에게, 상인이 손님에게 행하는 서비스나 태도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이번 친절운동의 주체는 공직자나 상인을 비롯한 시민이다. 결국 시민들의 참여와 인식 변화, 여주시의 지속가능한 추진력이 성공 요인이다.

친절은 전혀 헛되지 않는다는 영국 속담처럼 이번 친절 운동이 시민축제로 승화돼 '친절로 다 함께 행복한 여주'가 빨리 오길 바란다.

/홍성용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