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금의환향한 광주시 선수단 선수들/사진제공=광주시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에 광주시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광주시 선수단(김승현, 김태민, 정선정)이 금의환향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막한 스페셜올림픽은 4년마다 개최되는 발달장애인들의 세계 최대규모의 스포츠 행사다.

이번 하계대회에는 총 190개국 9000여 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출전하여 26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에 참석한 선수단은 육상 100미터 종목에서 김태민 선수가 은메달을, 여자 육상 200미터에서 정선정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고 지난 25일 입국했다.

이 대회에서 ‘함께하면 천하무적’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따라 대한민국 선수단은 육상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100개의 메달과 1위~3위 내에 들지 않은 선수에게 달아주는 리본을 얻었다.

시는 이달중 스페셜올림픽 메달 봉납식을 갖고 참가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지난 6월 5일 참가 선수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국제대회인 만큼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고 격려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무사히, 좋은 결과까지 가지고 돌아와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