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新 명인열전: 압도적, 人'
경기국악원, 29일 콘서트 개최
김시원·그룹 '타고' 등 4인 무대
 

우리 국악의 진면목과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7월29일 오후 5시 용인에 있는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콘서트 '新(신)명인열전: 압도적, 人(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인열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근 국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명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국악계 아이돌 스타 소리꾼 김준수, '미스터 트롯2'에서 국보급 노래 실력으로 사랑받은 김시원과 타악그룹 타고(TAGO), 힙한 국악에서 정통 가야금 병창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소리꾼 최예림, 상상 그 이상의 흥과 끼를 지닌 풍물밴드 이상 등 4인 4색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공연에서는 판소리, 민요 등의 정통 국악을 비롯해 국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곡, 대중음악과의 크로스오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타악 퍼포먼스까지 우리 국악의 현재를 대표하는 젊은 명인들이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新명인열전: 압도적, 人(인)' 콘서트는 경기도의 대표적 전통 예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온 경기국악원에서 펼쳐진다. 경기국악원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다양한 국악 아티스트들과 함께 국악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내일의 국악을 고민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최근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국악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 공연”이라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로 우리 음악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관람료는 전석 5만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