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코리아컵 우승마 위너스맨·기수 서승운.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올해 3분기 경마시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3분기 경마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14주에 걸쳐 41일간 총 626개 열린다.

3분기 경마뉴스 3가지를 소개한다.

 

▲코리아컵

국제경주 ‘코리아컵’이 열린다.

코리아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외국 경주마와 국내 최강마 간의 자웅을 가리기 위해 2016년 신설된 한국 최고의 경주답게 상금도 10억에서 16억으로 늘렸다.

이는 한국 경마 상금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해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한국 경주마가 일본, 홍콩 등 경마 강국에서 출전한 해외 경주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3관문 경주

3분기 경마는 최우수마 선발 시리즈 경주의 피날레인 제3관문 다수가 펼쳐진다.

장거리 최강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 3관문 ‘부산광역시장배(G2)’, 국산 3세 최고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3관문 ‘경기도지사배(G3)’, 국산 최강 3세마를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3관문 ‘농림부 장관배(G2)’이다.

이 가운데 7월 15일 ‘경기도지사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부경마 ‘즐거운여정’이 트리플 티아라 제1·2관문을 석권하면서 역대 두 번째 트리플 티아라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야간경마

마사회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혹서기 경주마 및 기수 등 말 관계자를 보호하기 위해 야간경마를 시행한다.

야간경마는 다음 달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6주간 매주 금·토요일 진행한다.

금요일은 렛츠런파크 부경과 제주에서, 토요일은 서울과 부경(서울 휴장 기간 한정)에서 열린다.

금·토요일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9시, 일요일은 노을 경마로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이 오후 7시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