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 예방과 성장 촉진을 위해 최대 100만원까지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취득한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하여 거래기업(채무자)이 지급불능 또는 채무불이행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는 제도이다.

의왕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 및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외상거래대금 미회수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안전망을 구축하여, 공격적인 판로개척과 거래처 확대를 통한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7월 이후 보험에 가입하는 제조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매출액 300억 미만의 기업으로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에 따라 가입 보험료의 20~70%(최대 100만원이내)까지 지원한다.

김성제 시장은 “관내 기업들이 이번 매출채권보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경영안정화 및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