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公, B2B 상담회 등 열려
22건 업무협약·862건 성과 거둬
▲ 지난달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협력단은 인천과 몽골 의료관광 협력을 위해 몽골 현지를 방문했다. /사진제공=인천관광광사

외국인환자 인천 유치가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27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현지에서 인천의료관광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개최했다. 6월 한 달 동안 외국인환자 120여명이 입국해 인천의 의교기관을 찾았다.

관광공사는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협력단'과 주요 방인시장인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태국, 몽골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유치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2건의 업무협약과 862건의 B2B상담을 실시했다.

설명회 이후 한 달여 만에 카자흐스탄에서 87명, 태국에서 13명, 몽골에서 20명 등의 환자가 인천을 방문해 암·심뇌혈관 등의 중증질환 및 성형·여성질환 등의 특화 진료과목의 치료를 받았다. 인천에 입국 예정된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은 올해 본격적인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4월 초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24개사와 유치사업자 15개사, 서비스지원 업체 6개사 등 총 45개사가 함께 참여하는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협력단'을 신규 구성한 바 있다.

공사는 협력단 지원제도를 통해 기관별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유치 활동뿐 아니라, 원스톱 메디컬지원서비스를 통해 외국인환자의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컨시어지(이송)·통번역 서비스·힐링투어 등도 무료로 지원하며 외국인환자의 인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매년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인천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몽골 정부로부터 훈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장의 해외 정부와의 협력 및 의료관광업계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공격적인 유치 마케팅으로 더 많은 외국인환자를 인천으로 유치하겠다”며 “고부가가치의 의료관광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