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김성제 시장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기존 공약사항을 보완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가해 7개 분야 총 81개 공약사업을 확정함으로써 새롭게 완성된 공약사항이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3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아 우수한 공약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교통, 교육과 복지 분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사업부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주요 성과로 ‘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등을 꼽았다.
아울러, 새롭게 추진할 신규 다섯 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는데 먼저, 신규 도시개발사업으로 오매기지구,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포일산업단지 조성과 고천·오천공업지역 스마트도시 전환을 통해 첨단자족도시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본격적인 도시철도 구축사업을 통해 의왕시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에 대한 조속한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올해 하반기에는 의왕시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지하철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GTX-C 노선 의왕역 정차와 관련해서도 3기 신도시 이용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복합환승센터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위례~과천선 연장을 추진하여 2026년까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과 관련해 의왕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의왕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독립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의왕시 문화의 중심이 될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백운호수 공원의 명품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도시철도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2030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사업을 반드시 지키고,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