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합 'Celebrate-Heroes&Nature'

29일 SK아트리움서 연주…박칼린 감독 참여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 등 음악 선사
'상어가족'·김 시스터즈 '김치깍두기' 등 연주
▲ 수원시립합창단 공연 실황/사진제공=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Celebrate-Heroes&Nature'를 선보인다.

평범한 영웅들에게 보내는 찬사를 담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 속,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온 시대의 수많은 영웅과 그들이 만들어낸 환희의 순간에 늘 함께했던 음악이 펼쳐진다. 1988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와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 선곡한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 2002 한일월드컵 공식응원가이자 캠페인송이며 소프라노 조수미가 불러 더욱 화제가 됐던 'Champions'와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축구선수 손흥민의 응원가인 'Nice One Sonny'의 원곡 'Nice One Cyril'을 엮은 작품 등 스포츠 영웅들과 함께했던 감동의 순간으로 안내한다.

▲ 박칼린 음악감독
▲ 박칼린 음악감독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100억뷰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핑크퐁의 '상어가족', 우리나라 최초의 걸그룹이자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원조 한류스타 김시스터즈의 '김치깍두기', K-Pop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오른 BTS의 'Dynamite',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알게 해줬던 2017 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의 공식 테마곡 'Lengends Never Die'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빛낸 영웅들과 함께했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또 게임 음악 역사상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Baba Yetu', 최근까지 영화 역사상 역대 최다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던 희대의 명작 영화 반지의 제왕의 'May it be' 등 반짝였던 순간을 가득 담은 특별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시합 관계자는 “박칼린 음악감독과 수원시립합창단이 빚어내는 깊이 있는 하모니와 어우러진 16인조 팝스 앙상블이 만들어 낼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만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공연 예매는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031-250-5352~7)과 홈페이지(www.artsuwon.or.kr)에서 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