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문화재단 '내 친구 송아지'

세종 국악당, 24일 오후 2시 공연
소설가 황순원 '송아지' 원작 기획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4일 개최하는 인형극 내친구 송아지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4일 개최하는 인형극 내친구 송아지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청소년 어울림마당 사업의 하나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인형극 '내 친구 송아지'를 세종국악당 무대에 올린다.

'2023년 여주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생산·소비자로서 주도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상시적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 문화적 감수성 증진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육성사업이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의 폐해와 아픔을 담은 소설가 황순원의 '송아지'를 원작으로 한 인형극 '내 친구 송아지'를 기획했다. '내 친구 송아지'는 아이들에게 잊히고 있는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순열 재단 이사장은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인형을 활용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애잔하고 뭉클한 감정을 느끼며 아이들이 문화와 예술이 주는 다양함을 전달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