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예총, 제1회 춤 이야기마당-그 길, 희망을 내딛다

부천 오정아트홀, 25일 공연
그날·망향 등 5개 막으로 구성
▲ ‘제1회 춤 이야기마당-그 길, 희망을 내딛다’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민예총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경기지회(이하 경기민예총)는 오는 25일 오후 5시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공연 '제1회 춤 이야기마당-그 길, 희망을 내딛다'를 선보인다.

경기도 문예진흥사업의 하나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경기민예총이 주최하고 경기민예총춤위원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첫번째 창작공연으로, 함경남도 명예도민이자 함경남도무형문화재 퉁소신아우 이수자인 정병인이 연출을 맡았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춤꾼들의 역량에 기반을 둔 특색있는 공연이 장면마다 연출되는 공연에서는 그날, 망향, 해후, 만남, 통일이라는 5개의 막으로 구성됐다.

각각 샌드아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남북을 대표하는 쟁강춤과 탈춤공연, 전체 출연진이 함께 만드는 창작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샌드아트는 빛과 모래를 이용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각 막을 이어주며 이야기를 끌어가는 역할을 한다.

정영미 위원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경기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지부 소속 춤예술인들을 하나로 묶는 춤위원회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전통과 현대, 완숙미와 새로운 도전이 담긴 창작춤을 대중들에게 선보여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 문화향유권을 더욱 신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