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객원 지휘자 윤의중이 오는 1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국내 유일의 전문여성합창단이다.

윤의중은 국내 합창계의 최정상 지휘자로 국립합창단의 단장이자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공연은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올해 기획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콰이어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 '코랄 레볼루션(choral Revolution)'으로, '열정', '추억', '고전', '유행'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은 밥 칠코트(Bob Chilcott)의 '삼바 매스(Samba Mass)', 김소월의 시를 아름다운 선율로 만들어낸 작곡가 조혜영의 '못 잊어', 우리나라의 민요곡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곡가 오병희의 '쾌지나 칭칭'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르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낸다.

이 밖에 조수미 콘서트 세션 팀의 리더이자 KBS 교향악단의 드럼 셋(Drum Set) 객원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퍼커션니스트 오태형과 밴드 '모비딕'의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백광규도 함께 해 한층 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티켓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5000원. (8세 이상 관람)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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