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오는 9∼11일 3일간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일원에서 연다.

화성시 서해안의 바닷가에서 열리는 뱃놀이 축제는 '희망이 넘치는 화성, 함께 즐기는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내에서 산발적으로 열린다.

축제는 총 18억8400만원 예산을 들여 승선 체험(요트 해적선, 유람선)과 육상체험(오션 판타지와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 시민참여(댄스퍼레이드, 문화공연 등)을 꼼꼼히 준비했다.

또 약 10만명의 방문객을 대비해 주차장 7580면을 확보하고, 행사장으로 향하는 여러 곳에서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여기에 전곡항 케이블카(전곡항∼제부도)도 관광상품과 관람객 이동에 한 몫을 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정명근 화성시장이 현장 점검을 수차례 다녀오고 행사담당 부서 직원은 물론 지원부서 사람들도 수개월 전부터 행사장 주변과 연결도로(수원∼전곡항) 등의 불법 간판을 정비하며 행사 날을 기다리고 있다. 또 해상 행사와 야간 밤바다 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난 사고를 대비해 각종 안전 장비와 장치를 마련하느냐 분주하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13회를 맞는 화성시 뱃놀이 축제는 지난 2008년 1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 다시 2022년 축제를 시작 올해 13회의 기록을 써가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행사는 시민참여형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행사 진행부터 관람까지 화성시 지역주민과 산하단체 약 10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시민화합과 행사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초여름 시원한 바람과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화성시의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상필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