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클라비 직원이 행정기관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클라비

㈜클라비(대표 안인구)가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을 계기로 인천지역 민·관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에 역점을 두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네이버클라우드에 특화된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 업체인 클라비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사스(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서 강점을 살려 인천지역 클라우드 서비스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클라비는 재외동포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에 둥지를 틀고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고 본격 출범함에 따라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필요성이 한층 중요해졌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업체는 지난달 15일 인천 스마트모터혁신지원센터(센터장 문명국)와 인천지역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같은 달 12일엔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대표 신문식)가 맺은 송도국제도시 내 AI·메타버스 교육·체험·전시시설 건립 업무협약에도 동참해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적 부문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인천의 디지털 전환 촉진에 솔선하기로 했다"며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365일 연중무휴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고객 운영 지원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