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J- ROTC’ 창단, 현재까지 8기 생도 배출
통진고 ‘해병대 주니어 ROTC’ 입단 및 승급식을 마치고 생도들이 학교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통진고등학교
▲ 통진고 ‘해병대 주니어 ROTC’ 입단 및 승급식을 마치고 생도들이 학교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통진고등학교

김포 통진고등학교 ‘해병대 주니어 ROTC’ 입단 및 승급식이 지난 5월 26일 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통진고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해병대 J-ROTC를 창단해 현재 8기까지 생도를 배출하며, 고등학군단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최경식 통진고 J-ROTC 단장(교감)은 “미래 사회 주역인 학생들이 J-ROTC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협동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군·경·소방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앞서 학교는 해병대라는 이름에 맞는 진로 교육활동을 위해 올 초 해병대 2사단과 자매결연을 체결, 현재 3학년 학생 8명이 해병대 부사관 시험에 1차 합격했다.

주니어 ROTC가 국가보훈처 지정 보훈테마활동 대상에 지정돼 다양한 역사 보훈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는 오는 7월 보훈테마 역사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학교는 지난 5월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가 주최한 평화통일 축제에 참여해 평화통일 가치관을 함양한 바 있다.

오는 9일 민주평통 주최로 진행되는 ‘청소년 평화 안보 체험 철원 DMZ 탐방’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통진고는 코로나19로 위기 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그동안 침체했던 학생 참여 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연계를 통한 교육활동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