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G와 70을 시각적 결합…'특장점 뽑아 BI개발'
▲ 김포시가 5호선 개통 전까지 출근 맞춤 특화 교통수단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70번 버스'의 BI. /사진제공=김포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한 해 올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70버스'의 대중교통 브랜드화가 추진된다.

김포시는 '70버스'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저감을 위한 고육지계가 아닌 5호선 개통 전까지 주요 출근길 교통수단으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육상교통의 지속적인 발전 의지를 담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작했다.

BI는 이달 26일 조기 개통된 김포시와 서울시계 구간인 서울 강서구 개화~김포공항 구간 2km의 버스전용차로로 인한 급행성과 정시성까지 확보함에 따라 70버스를 ‘출근급행버스’로 분류, 특화된 출근 맞춤 노선을 상징하게 된다.

BI 색상은 최근 급물살을 타게 된 5호선(보라색 노선) 연장 성과와 김포시 교통발전의 시작을 상징하는 보라색과 급행성과 정시성을 상징하는 노란색 조합으로 구성됐다.

또, 김포의 ‘G’와 ‘70’의 시각적 결합을 통해 응원메시지인 ‘Go’를 형상화해 ‘빠르고 안전하고 Go’라는 70버스만의 특장점을 담아 시민의 출근길을 응원하는 로고도 개발했다.

시는 김포골드라인 주요 정거장뿐만 아니라 골드라인 혼잡도가 높은 고촌지역 대단지 아파트에서 출발하는 분리 노선인 '70번 버스'와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DRT(수용응답형 버스)의 통합적인 브랜딩을 통해 출근길 버스이용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처음 운행을 시작할 때는 운행 횟수나 도로 사정 등이 여의치 않았지만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등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최선의 교통수단이 된 만큼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출근길을 위해 70버스 운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70번 버스'는 이태원 참사 직후 인구밀집 재난에 대한 긴급재해 대책으로 올 1월 9회 운행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과 이달 8일 증회운행에 이어 26일부터 분리노선으로 고촌읍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새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