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교실에서 익힌 수업 내용을 토대로 작품을 만들어 한데 선보이는 이색 단체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윤아트갤러리(대표 윤인철)가 제물포고등학교(교장 김중철)와 손잡고 새로운 실험에 나선 것.
'제물포고 학생 미술작품 초대전'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인천시 중구 관동 윤아트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윤아트갤러리의 미래 희망들을 위한 프로젝트2'로 이름 붙여진 이 초대전엔 제물포고 1학년생 150여 명의 작품이 한꺼번에 전시되고 있다.
제물포고 1학년생들은 이번 1학기 동안 유덕철 수석교사와 유효은 교사의 지도로 현대미술 가운데 팝아트의 세계에 관한 수업에 참여 중이다.
팝아트 기법을 동원한 자화상 그리기 수업에 참여해 각자 자신의 자화상을 제작하는 체험 실기를 했다.
이렇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자화상 150여 점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윤인철 윤아트갤러리 대표는 "작품성을 따지기보다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의 일환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초대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호 인턴기자 ho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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