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길 : 마음을 담은…안양
▲ 오용길 作 '떠나간 마을-냉천동'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3일부터 6월18일까지 평촌아트홀에서 특별기획전 '오용길: 마음을 담은 풍경, 안양'을 연다.

특별전은 안양시의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전시로, 오용길 작가의 안양의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46점을 선보인다.

그는 안양에서 출생하고 거주하는 안양을 대표하는 작가로 '21세기판 겸재', '실경산수화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7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 선미술상, 월전미술상, 의재 허백련 예술상, 이당미술상 등을 받았으며, 이화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안양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별전은 안양의 자연과 예술, 도시 풍경을 주제로 작가의 미공개작 및 신작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또 지역의 문인들과 협업해 안양의 풍경을 시와 그림으로 함께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작품에 드러나는 안양에 대한 작가의 지극한 사랑과 관심이 관람객들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우리 삶의 터전인 안양을 더욱더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