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부평 캠프마켓에서 '부평 역사 탐방 초등학생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읽걷쓰(읽기·걷기·쓰기)' 일환으로 지난 13일 열린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과 가족들은 '굿바이, 미쓰비시' 책을 미리 읽고, 작품 배경인 캠프마켓과 부평공원 등을 탐방한 뒤 안선모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억해야 할 우리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글쓰기 대회에 참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을 통해 지혜와 지식을 얻고, 그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인 걷기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글쓰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