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금빛초 6학년 학생들이 야간까지 이어진 현장 체험학습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금빛초등학교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금빛초등학교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 야간 현장 체험학습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에버랜드(용인시)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후 9시 30분까지 체험학습 시간을 연장 운영했다.

오후 4시까지 운영했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야간시간까지 운영한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코로나19로 초등학교 시절 추억을 만들지 못하고 졸업을 맞이해야 하는 고학년 생들을 위한 학교장 제안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면서 기능했다.

학교는 설문을 통해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 과정 협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재심의 등을 거쳐 현장 체험학습 계획을 변경했다.

이렇게 추진된 체험학습 야간연장으로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이 줄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놀이시설 이용이 가능해 학생들과 함께 한 학부모들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표시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기다리느라 시간을 허비하고도 1~2개 정도만 이용할 수 있었던 놀이시설을 다양하게 기다림 없이 즐길 수 있었다"며 반겼다.

김포금빛초등학교 김정도 교장은 “체험학습을 야간까지 연장하면서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각별히 신경이 많아 갔다"며 "학생들이 6년의 학교생활에서 즐거운 방점을 찍을 수 있었길 바란다”며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