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 안양시장이 10일 오후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산정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청년 주거비 지원,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 추진해 저출산 극복을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안양시는 이날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저출산정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인구현황 분석과 향후 인구정책 추진 방향, 2023년 안양시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2021년 대비 5.06% 증가하고, 총인구수도 2021년(54만7178명)을 기점으로 2022년(54만8228명) 소폭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인구정책에 주력하며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이 좋아 행복 안양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건강하고 활기찬 신중년·고령친화사회 구축 등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총 65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사업 ▲출생축하용품 ‘아이 좋아 행복 꾸러미’ 지원 ▲청년 주거비(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 대상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광현 안양시 저출산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안양시 인구 증가세를 좋은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위원들과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시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출산 장려, 청년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인구 위기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했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