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피아니스트 조성진 '한 공연 두 협주곡'

내달 25일 발트 앙상블과 공연
모차르트·쇼팽 색다른 연주 기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한 공연 두 협주곡'으로 성남 무대를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현악 앙상블 단체 발트 앙상블의 공연을 오는 6월 25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다.

조성진은 이번에 두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한층 무르익은 음악적 역량과 색다른 연주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 최초의 대작으로 손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연주한다.

2부서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협주곡 1번에 비해 조성진이 국내외 무대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작품으로 기대가 크다.

발트 앙상블이 단독으로 연주하는 '레스피기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제3모음곡'과 '버르토크 디베르티멘토'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031-783-8000)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 프로필 /사진제공=성남문화재

조성진은 201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했다.

연주에 함께하는 발트 앙상블은 유럽 각지의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한국인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된 현악 앙상블 단체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