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풍성한 가족축제로 4년만의 대면 행사로 열린 광주시 어린이날/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어린이날 가족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5일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및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4년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기상악화 예보로 인해 일부 시군의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한데 반에 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안전한 어린이날 행사를 계획, 악천후에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성공적인 어린이날 가족축제가 열릴 수 있었다.

이날 축하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난타, △어린이집 악기 합주, △소방동요, △광지원농악단 공연, △마술쇼, △광주시 청소년무용단 공연, △풍선 마술쇼, △마리오네트 인형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또 제3회 광주시 어린이 미술대전', ‘아동정책 소통토론회’도 열려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도 개최됐다.

또한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AR 체험활동 조사 후 우리가족 소원탑 만들기 등에 참여하는 등 색다른 체험과 놀이를 즐겼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찰서, 소방서, 광주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 광주시 학원연합회, 광주시가족센터,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다선다례 교육연구소, 경기광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28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 소파 방정환 선생의 후손인 방세환 광주시장이 4년만의 대면 행사로 열린 광주시 어린이날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처음 맞이하는 광주의 어린이날에, 방정환 선생의 후손이자 아동친화도시의 시장으로서 언제나 어린이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건강한 성장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축제를 찾아주신 부모님과 어린이들에게 감사드리며 선물 같은 하루가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