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화가 원창(沅蒼) 이주림 특별초대전 '매화전' 안내 포스터. /이미지제공= KR갤러리

문인화가 원창(沅蒼) 이주림 특별초대전 '매화전'에 화단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R갤러리는 국내 중견작가인 원창 특별초대전 '매화야! 그 님에게 봄이 왔다 전해주오'를 이달 6~29일 24일 간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KR갤러리에서 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선 그의 대표적 작품 가운데 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 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개막행사는 권소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 시인 조영희, 한국무용 강은영 교수, 국악인 노부희, 정지숙 밸리댄스팀이 참여해 축하공연 등을 펼쳤다.

원창의 현장휘호 경매전도 열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기부했다.

천재작가로 불리는 원창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단독으로 특별전과 퍼포먼스를 열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화려한 수상경력 이면엔 숨은 땀과 노력이 스며들어 있다.

전국적으로 팬클럽이 형성돼 있을 만큼 스타 작가로 활약 중이다.

전남 해남 출생인 원창은 일찍이 서예와 미술 실력을 인정 받아 24살에 관인 서화연구소를 설립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문인화가로서 필요한 학문적 토대 위에 현대적 회화감각을 입힌 한국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특선 1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했다.

작가는 "이번 매화전을 끝으로 다음 전시회부터는 수묵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반추상 한국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