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해 기상악화로 6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파도가 2∼3m 높이로 일고 초속 12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또 지난달 24일 엔진 이상으로 출항 후 회항한 인천∼제주도 항로의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선박 정비로 휴항한다.

이날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