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대학교가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서정대학교

서정대학교가 개교한 지 20주년이 됐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서정대는 경영정보과, 행정정보과, 관광과, 정보통신과 등 4개 과로 출발했다. 당시 472명이 입학했다.

이후 놀라운 성과를 냈다. 지난 2019년 평생 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에 선정된 데 이어 2021년엔 고용노동부 주관 일 학습 병해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됐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엔 대학 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개교 이후 신입생 충원율은 20년 연속 100%를 달성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재학생은 7264명이고, 외국인 유학생은 3284명에 이른다.

자랑할만한 일은 또 있다. 지난 2013∼20222년 사이 공무원 166명을 배출했고, 4만5045명이 기능장 등 자격증을 땄다.

게다가 간호학과는 10년 연속, 응급구조과는 13년 연속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20주년 기념식이 다채롭게 열렸다. 강수현 양주시장을 포함해 지역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20주년을 축하해줬다.

강수현 시장은 “서정대는 양주시가 시로 승격할 때 개교했다. 어느덧 20년을 함께 보냈다. 좋은 친구는 항상 곁에 두라는 선인들의 말씀처럼 앞으로 100년, 200년을 양주시와 함께 끈끈한 우정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영희 총장은 “김홍용 이사장과 교수들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경기 북부의 강한 대학으로 우뚝섰다”면서 “특히, 학생 감소 등 시대적 어려움속에서도 다른 대학보다 먼자 변화에 대응해 취업에 강한 대학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홍용 이사장은 “개교 후 학교 주변에 3개의 대학이 설립된데다 학령기 학생들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서정대는 질적·양적으로 크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더욱 더 발전하는 서정대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