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동안구 관양동 오비즈공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노동자 상담센터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오비즈공원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간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함께 상담 부스를 마련해 노무 상담도 진행했다.
한 노동자는 “실업급여 지급과 관련한 상담을 받았다”면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노동법을 쉽게 설명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센터는 5월 25일 만안 명학역 공영주차장에서 찾아가는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월 정기적으로 대학교와 지하철 역사 등에서 노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노동 상담 신청도 받는다.
손영태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장은 “근로계약이나 취업규칙, 실업급여 등 노동 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한 징계·해고·인사상 부당 조치 등에 대해서도 상담한다”고 했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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