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현 양주시장이 청렴 콘서트에서 직원들한테 공정한 인사를 약속했다.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이 청렴 콘서트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했다.

공무원의 청렴 의식 고취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콘서트는 6급 이상 직원 등 610명이 함께한다.

지난 2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첫날 행사에는 290명의 직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분위기도 예전과 달리 딱딱한 강의 중심의 교육이 아닌 감성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팝페라 가수 김재빈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시장과 직원들 간 상호 존중하고 소통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직원들은 청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장의 의지와 정책을 들은 뒤 청렴과 공정에 대한 의견을 소신껏 발표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직원들한테 공정한 인사를 원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갑질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권민호 국민권익위원회 강사는 양주시의 청렴도가 낮은 이유로 갑질 문제를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구성원의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청렴 콘서트는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직원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 관계자는 “청렴 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면서 “청렴하고 합리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