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Ⅲ)에 개장을 준비하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26일 간담회 및 현장 투어를 실시하고, 올해 4분기 개장 일정과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브랜드 비전을 공유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올해 완공과 개장이 목표다.

4월 현재 1A 단계 공정률은 63%로 실내 인테리어가 진행되고 있다. 1A 단계 사업비는 9600억원 규모로 외국인 직접투자를 포함 총 2조원에 달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6년 동북아시아 최대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인천공항에 유치하고 모히건 인스파이어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2021년 11월 1A 단계 사업비 투자를 완료하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목표는 올해 4분기 중 카지노(외국인 전용)를 제외한 복합 리조트 개장이다. 카지노는 5성급 호텔 승인 이후 2024년 1분기부터 운영한다.

호텔 타워동(1275개 객실) 3개는 영종·용유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설계)했다.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아레나(1만5000석)을 비롯 실내 워터돔, 10만㎡의 야외 어트랙션 공간, 국내 최대의 호텔 컨벤션, MICE 시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세계적 수준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이클 젠슨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인스파이어는 차별화된 구성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고객중심 서비스, 멋진 경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원스톱 여행 목적지”라며 인스파이어를 찾는 고객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희열과 영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스파이어는 환영, 상호존중, 협력, 관계구축을 중시하는 모히건의 오랜 지도 철학인 '아퀘이 정신(Spirit of Aquai)'에 기반해 직원 및 고객, 지역사회 이익에 기여하는 복합 리조트로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장 투어는 현대퓨처넷과 협업해 실감콘텐츠 전시관이 들어서는 공간부터 ▲아레나 ▲스플래시 베이 ▲디지털 스트리트 및 로툰다 등 건설 현장에서 설명이 이뤄졌다.

한편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관광분야 인재 양성과 조기 채용을 위해 전국 30여개 대학 및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인재 발굴을 통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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