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

안양시는 2021년부터 추진해온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어학시험 18종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응시료를 지원했다.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은 도비 보조사업으로 어학시험 외에도 국가기술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모두 659종 시험의 응시료를 연 3회, 회당 최대 10만  원(연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업예산도 지난해 6000만 원(시비 100%)에서 올해 1억6200만 원(도비 50%, 시비 50%)으로 증액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만19~39세(1983년 1월 2일부터 2004년 1월 1일까지 출생자)이면서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다.

또 올해 1월 1일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 안양시에 거주해야 한다.

응시일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시험 응시 일에 따라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상반기(1~6월) 시험 응시료 지원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잡아바)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시험 응시료 지원은 10월 2일부터 11월 30일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 또는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시는 지난해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으로 미취업 청년 982명에게 모두 6000만 원의 응시료를 지원했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