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K리그1 라운드 MVP에 뽑힌 천성훈.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유나이티드 천성훈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MVP에 뽑혔다.

천성훈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고, 양 팀은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천성훈은 전반 18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밀어준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4분 민경현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천성훈은 본인의 K리그1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데뷔 골과 멀티 골을 동시에 터뜨리는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서울이다. 서울은 22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슈퍼매치에서 나상호, 황의조, 팔로세비치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3대 1로 승리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위(승점 16)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2일(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동해안더비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고영준의 멀티 골로 손쉽게 앞서가는 듯 했으나, 울산 주민규와 바코가 차례대로 골을 넣으며 팽팽한 접전 끝에 2대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9라운드 MVP는 부천FC 안재준이다.

안재준은 23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부천FC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부천의 4대0 승리에 기여했다. 안재준은 이날 득점으로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5골)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부천은 안재준과 김선호, 닐손주니어가 모두 골 맛을 보며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 6분 만에 나온 심동운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이어 부산 최건주, 페신, 김찬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는 부산의 3대1 역전승으로 끝났다. 부산은 이날 4경기 만에 승리하며 4위(승점 15)로 도약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하나원큐 K리그1 2023 8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천성훈(인천)

베스트11

FW: 세징야(대구), 천성훈(인천), 나상호(서울)

MF: 송민규(전북), 윤빛가람(수원FC), 고영준(포항), 김진야(서울)

DF: 오스마르(서울), 티모(광주), 김진혁(대구)

GK: 최영은(대구)

베스트 팀: 서울

베스트 매치: 울산(2) vs (2)포항

[하나원큐 K리그2 2023 9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안재준(부천)

베스트11

FW: 김지현(김천), 안재준(부천)

MF: 박민서(충남아산), 임민혁(부산), 페신(부산), 가브리엘(안산)

DF: 김선호(부천), 김태한(김포), 닐손주니어(부천), 김태현(김천)

GK: 이승빈(안산)

베스트 팀: 부천

베스트 매치: 성남(1) vs (3)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