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도가 20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과 경기력상 수상을 이뤄내도록 하겠다.”

민선 2기 이원성(사진) 경기도체육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4월27∼30일 경상북도 일원(주 개최지 구미시)에서 진행되는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검도 등 43개 종목(정식 40개·시범 3개)에 17개 시·도 선수단과 시민 등 2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대표 행사로 치러진다.

2020∼2021년 코로나19로 미개최, 2022년 분산 개최로 올해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만큼 경기도는 사상 첫 전 종목에 1956명(선수 1550명·임원 및 감독·코치 40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최다종목 우승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경기도체육회는 도 선수단 전력을 분석한 결과, 검도·농구·축구·육상 등 12개 종목서 종합 우승, 게이트볼·골프·그라운드골프·소프트테니스 4종목서 종합 2위, 당구·배구·수영·씨름·족구·파크골프 6종목서 종합 3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종목에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이지만, 33개 종목에서 입상함으로써 최다종목 우승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체육회는 여느 대회나 마찬가지로 출전선수단 안전보험 가입, 종목별 안전관리관 지정 운영 등을 통해 참가하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올해 대회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도 확대했다. 유니폼 제작비는 기존 3만원에서 올해 5만원, 출전지원비(교통비, 숙박비, 급식비)도 1인 1일 7만원으로 증액했다.

이 회장은 “도 선수단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원성 회장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대회이다 보니 종목별 출전선수단이 우승을 위한 다짐과 결의가 충만하고, 경기도가 워낙 강세 대회인 만큼 20년 연속 최다종목 종합우승을 달성해 체육 웅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