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로운 도시공간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업무협약’ 체결
청년 주거안정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 ‘새빛청년존 제1호’ 입주식 개최
▲ 2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한준(왼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이재준 수원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H 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수원시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LH와 수원시는 지난 21일 수원시청에서 새로운 도시공간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같은 날 수원시 청년 특화 주택인 ‘새빛 청년존’ 입주식도 진행했다.

수원시 발전과 도심 활력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콤팩트시티 고밀·복합공간 구상 ▲주택 공급 ▲미래교통과 스마트도시 건설 등 수원시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하게 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원시의 성공적인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수원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1일 청년 맞춤 보금자리인 ‘수원시 새빛청년존 제1호’ 입주식에 참석한 이한준(왼쪽 일곱 번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이재준(왼쪽 여덟 번째) 수원시장 등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H 경기남부지역본부

협약식 이후 역세권에 입지한 청년 맞춤 보금자리인 ‘수원시 새빛청년존 제1호’ 입주식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조미옥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입주 청년들이 참석했다.

‘새빛청년존’은 LH와 수원시가 함께 추진 중인 청년 특화 주택으로, 역세권 입지(수원시청역 도보 10분 거리)일 뿐 아니라 임대조건이 매우 저렴(임대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20만 원)하다.

또 커뮤니티 공간에는 수원시가 선발한 청년 기업이 입주해 진로상담, 창업지원, 심리치료 등 청년 맞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H와 수원시는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청년 맞춤 주거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LH가 수원시에 제공하는 수원시청역 청년주택 내 상가와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창업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등 주거·창업·일자리 등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청년자립시설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 청년들에게 청년 맞춤형 주택과 활동 공간을 지원한 LH에 감사하다”며 “LH와 협력해 시민 모두가 누리고,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주거복지정책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최남춘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