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책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2023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시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공통의 독서 경험을 나누는 독서 운동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하나로 일반·청소년·어린이 분야별로 한 권씩 선정한다.

‘2023 올해의 책’은 ▲일반분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나태주)▲청소년 분야 ‘클로버’(나혜림) ▲어린이 분야 ‘비밀전학’(정란희) 등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서심의위원회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는 작품이다.

‘클로버’는 나혜림 작가가 악마와 청소년의 만남이라는 설정으로 청소년들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유혹과 선택에 관한 내용을 다룬 책이다.

‘비밀전학’은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은 아이가 세상을 보는 모습과 극복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린 정란희 작가의 창작동화이다.

올해의 책은 석수도서관 등 9곳의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대출 및 예약 등 도서 정보는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시는 ‘올해의 책’을 활용해 ‘올해의 책 함께 읽기’(5월), ‘작가와의 대화’(8~11월)’, 서평·북 튜브 공모전’(9~10월) 등 연계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