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2층 프라자홀에서 열린 ‘제10대 경기중소기업 정책네트워크 출범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7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2층 프라자홀에서 ‘제10대 경기중소기업 정책네트워크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번 출범식은 김식원 제10대 경기중소기업 회장 취임 축하와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지자체, 정부, 유관기관 등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원활한 상호소통과 효과적인 정책 네트워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고은정 부위원장, 윤인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장, 조준우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 강경식 경기지역 FTA통상진흥센터장, 지역 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언론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유기적·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뜻을 모았다.

추연옥 제9대 경기중소기업 회장 공로패 수여 후 김종하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본부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고금리·고물가·고부채·수출감소·인력난 등 복합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구조 개선, 정책 지원을 통해 위기대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중앙정부 중심의 규제 관리에서 중앙정부-지자체-국회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정책 과제로 ▲고용·노동정책 대전환 ▲규제개혁의 실효성 제고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 위기 대응 ▲부채관리 및 위기 대응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추연옥 전 회장은 “앞으로 중소기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고 협력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경기중소기업이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면서 회원의 한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식원 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납품단가 연동제와 기업승계 세제 법안 통과 등으로 중소기업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한 현안 과제 발굴과 지역 중소기업계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